모국어가 영어이던 한국어이던지와는 상관없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되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Megan이 어려서 책을 혼자 읽지 못할 경우에는 책을 좋아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매일 저녁 아이가 잠들기 전에 30분씩 원하는 책을 읽어주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부터는 잠들기 전에 아이가 골라오는 책을 소리내어 읽게하고 옆에서 들어주었는데 지금은 혼자서 하루에 1-2권씩의 책을 읽고 있고 읽는 수준은 3학년 정도가 되는것 같아요. (많은 어린이 영어 책들이 수준을 구분할수 있도록 번호가 써져있습니다. 번호가 표시 되어 있지 않은 책들도 읽기 수준을 구분할수 있게끔 학교에서 나누어 놓기도 하고요)
이건 Megan의 유치원 선생님한테 배운 방법입니다. 책을 읽을때 가장 중요한건 초기에는 소리내어 읽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단어를 제대로 못 읽어 내더라도 고쳐주기 보다는 단어에 들어있는 알파벳의 소리를 직접 내보게하고 그 소리를 통해서 단어를 짐작할 수 있도록 하게 합니다. 단어와 거의 비슷한 소리가 나오면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다음 단어로 넘어갑니다. 일일이 틀리는 단어를 고쳐주면 단어를 스스로 읽으려는 노력보다 자신이 맞게 읽었는지 틀리게 읽었는지에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글을 쓰는 것 또한 마찬가지로 소리나는 대로 자신이 알아서 쓰게 하세요. 처음 Megan이 편지를 썼을때 Megan 아니면 아무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리나는 데로 쓰다보니 주로 단어의 첫번째 알파벳만 맞더군요. 일부러 고쳐주지 말고 그냥 잘 썼다고 해주세요. 예를 들어 케익을 쓰려고 할 때 C로 시작하는지 아님 K로 시작하는지 등을 물어 본다면 C로 시작한다는 얘기 정도만 해주고 나머지는 혼자 쓰게끔 해 주세요. 묻지 않고 그냥 K로 쓴다면 그것도 괜찮고요.
단어를 일일이 외어가는게 아니라 단어의 소리와 해독방법을 배워가면서 읽고 쓰기를 반복하게 도와주세요. 그렇게 유치원을 1년 다니고 난 뒤에는 혼자서 제법 읽고 쓰게 되더라구요. 쓰기도 한 80%정도 알아볼 수 있도록 쓰게 되고요.
가장 중요한건 영어이던 한글이던지와 상관없이 책 읽는것을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것이고 틀린것을 고쳐 주는것 보다는 혼자 쓰고 읽는 것을 계속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Megan은 3-4살때는 한글과 중국어를 가르치는데 집중하느라 영어 공부는 남들 보다 좀 늦게 시작한 편이지만 지금은 한 1-2년 정도 영어 읽고 쓰기가 남들 보다 앞서 있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책읽기를 좋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격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