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Andrew가 이제 만 3살이라 아직 제대로 된 여행이 힘들어서 요번 여름은 짧은 주말 여행이 꽤 많았네요.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저렴한 캠핑을 생각했는데... 그게 그렇게 저렴한게 하니더군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다니면서 걸스카웃트 캠핑 빼고는 한번도 해 본적 이 없는 캠핑이라 많이 불편할까봐 걱정도 됬지만 그래도 한번 해 보기로하고 캠핑 장비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꼭 필요한거랑 있으면 편할거랑 다 준비 하고 나니까 그 돈이면 좋은 호텔에서 한 일주일 지냈어도 됬겠더라구요. 캠핑 장비로 들어간 돈의 가치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도 첫번째 캠핑이 좋으면 주말 마다 가리라고 계획하고 6월 14일 Megan의 7번째 생일날에 첫번째 가족 캠핑을 레이크 타호 (lake tahoe)로 떠났습니다.
늦게야 알아낸건데 좋은 캠핑 장소는 보통 5-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www.reserveamerica.com 에 들어가면 왠만큼 유명하고 좋은 캠핑장소들을 인터넷으로 예약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20-25 이고 예약비로 $7을 내면 예약이 됩니다. 미리 예약을 못해서 자리가 없을 경우에도 가끔씩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계속해서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저희도 그런 식으로 올 여름 캠핑을 예약했거든요.
레이크타호는 저희 집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린데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기를 싫어하는 Andrew을 4시간 내내 카시트에 묶어 놓는다는 것이 좀 그래서 중간에 Marshall Gold Discovery SHP에 (http://www.parks.ca.gov/?page_id=484) 들렀습니다. 돈을 내고 금을 찾게해 주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state park로 주차비 5불만 내면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금을 찾아 볼 생각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한 싼 골드 팬과 금을 찾으면 담을 컵등의 도구를 들고 이 파크를 통해서 흐로고 있는 American River로 내려가서 금을 찾기 시작했는데 설마 금이 있을까 해서 전 찾을 생각도 안하고 Andrew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도 애들 아빠는 열심히 노력한 끝에 (?) 정말 눈꼽만한 금을 몇개 찾았더군요.

I See Gold!: 열심히 금을 찾고 있는 우리 아들 Andrew :)

Rock Blowing: 금인가 확인중

Looking For Gold: Megan도 열심히...

Is This Gold?: 금인가?

Panning For Gold: 금으로 부자가 되보려는 아빠와 아들 :)
한시간 반 정도 놀다가 점심을 먹고 다시 레이크 타호로 향했습니다. 레이크타호에는 그냥 구경한다고 잠시 들린적은 가끔 있지만 이렇게 캠핑을 하기는 첨입니다. 캠핑 장소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전한 D.L. Bliss로 화장실을 비롯해서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깨끗하게 되어있더군요. 캘리포니아가 곰이 많이 나오는 지역이라 음식을 비롯해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는 모든 것을 캠핑 사이트에 설치되어 있는 metal case에 넣어두어야 하는 번거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파랗고 맑은 호수와 깨끗한 캠핑 장소 아이들과 함께 좋은 경험했습니다. 첫 캠핑이라 캠핑에 적당한 음식을 제데로 못 준비갔던게 흠이라면 흠일까...

Blue Lake: 물이 너무 차가와서 수영도 못하겠고... 물고기 잡겠다고 Megan이 돌아다녔는데 너무 깨끗해서 인지 물속에 단 한마리의 물고기도 안 보이더라구요.

Life Jacket: 고무보트를 준비해서 가지고 갔는데... 미국 법이 좀 까다로와서 멀리 안나가도 구명 조끼를 꼭 가지고 있어야 되요. 구명 조끼를 입고 배를 타기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Megan.
첫번째 캠핑에서의 좋은 경험 때문에 그 이후로 저희 가족은 이주에 한번씩 캠핑을 가게되었어요. 요세미티, 레이크타호 빅서등 유명한 켈리포니아 캠핑사이트를 포함해서 올 여름 5섯번의 캠핑을 하겠됬네요. 여름 더 가기 전에 아직 한번 더 요세미티로 가 볼려고 게획중인데... 혹시 켈리포니아에 사시거나 아님 이 근처로 오실 계획이 있으시면 디즈니렌드 같은곳 보다 (전 디즈니 렌드에서 아이들과 항상 지치고 힘든것만 기억에 남아서요.) 레이크타호나 요세미티로 캠핑을 계획해 보세요. 캠핑 장비를 빌릴 수 있는 곳도 있을거예요 (REI 같은곳에서 - www.rei.com). 요세미티 같은곳은 꼭 캠핑 장비가 없더라도 일찍 예약하면 텐트가 다 준비되어 있는 곳도 예약할 수 있고 파크안에 식당과 마켓도 있고요. 그럼 다음은 요세미티에서의 캠핑을 제 블러그에 담겠습니다.
덧글
jerry said...
나 , 축구게임 잘해서 맨날 이겨요 올 수 있으면 와봐요 제가 얼마나 잘하는지 알수 있을 거에요 ㅋㅋ 제가 축구게임을 잘 해서 자랑하는 게에요
erickyung said...
캠핑.... 이란 단어만 들어도 요즘 가슴이 콩당콩당합니다. 헐~~ 수경씨도 캠핑의 유혹이 빠지신듯..... 전 8월 부터 시작한 캠핑에 한주한주 거의 정신이 없답니다. 거의 이주에 한번씩은 간듯,,,, 캠핑이라는 것 뭐라할까 자연, 사람, 사랑, 뿌듯함, 흐믓함, 설래임, 긴장, 그리고 노근함, 여유 그간 바쁜 도시생활과는 다른 새로운것을 경험하게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번 갔다오면 곧 또 가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마음도 릴렉스해지고 몸도 튼튼 맘도 튼튼... 이러한 매력에 담주에도 초겨울 캠핑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유진이와 준선이가 좋아할뿐아니라 캠핑을 다니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 자연에서 노는 법, 자연을 느끼는 것, 보는것 등 굉장히 좋아해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오토캠핑이 이제 막 시작되어 아직 많이 빈약하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멋진 취미 랍니다. 암튼 비슷한 취미를 가지게 되어서리 방갑습니다. ^^ 미국은 아직 안추운가요.. 이번주 부터 한국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기 시작했는데 다음주 캠핑이 기대됩니다. 아마 많이 추울거같은데....
그런대로 또 다른 매력이 있겠죠 ?
Soo said...
이곳은 왠만한 캠핑장소는 겨울에 문을 닫아요. Lake Taho의 경우에는 9월말쯤부터는 캠핑예약을 받지 않고 Yosemite의 경우에는 10월 말정도부터 예약이 안되는것 같아요. 얼마전에 올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가볼까 해서 예약 사이트를 찾았는데 거의 끝이 난것 같더라고요.
저도 기대했던것 좋았고 아이들이 많이 좋아해서 올 한해 열심히 캠핑을 다녔는데 겨울은 케빈을 빌리던지 해서 놀러가는 정도로 끝날것 같아요. 제가 사는 곳은 오늘부터 날씨가 좀 쌀쌀해지기 시작하네요. 재미있는 캠핑 다녀오시고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여기 오실기회가 되면 캠핑이나 한번 같이 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