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부모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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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n 유치원부터 1학년까지 일과 작은 아이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클라스 파티때 필요한것들 몇개 사들고 간 것 빼고는 단 한번도 학교에 자원봉사를 한 적이 없는 제가 얼마전 본의 아니게 Megan 클라스의 Room Parent이 되었습니다.

룸패런스는 클라스 학부형들을 대표로 선생님과 계속적인 대화를하고 클라스에서나 학교에서 필요한 학부형 자원봉사자들의 스케줄이나 클라스 파티등을 코디네이트하는 일을 하게됩니다. 학교의 룸페런스 코디네이터가 Megan 반에서 룸페런스가 되겠다고 신청한 사람이 없어 저에게 이메일을 보냈더군요. 학교 자원봉사와 담을 쌓은 절 왜 선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지 아무도 신청한 사람이 없어서 저한테 연락했다는데 거절할 수가 없어서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교육환경을 주기위하여 여러가지 이벤트를 주체하여 기부금을 모으는 일 외에도 다음의 일들이 Megan학교에서 학부형들이 PTA (Parents Teacher Association)을 통하거나 개인적인 자원봉사로 주로 하는 작은 일들입니다. 한국보다 학부모들의 활동이 굉장히 많은 편이라고 할수있죠.

금요일마다 아이들 Friday folder에 부모에게 보내는 news letter을 비롯하여 이것 저것 정리해서 아이들의 서랍에 넣는 일을 해주는 자원봉사자들.

일주일에 한번씩 있는 클라스 액티브티때 가서 아이들과 선생님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

필드트립때 (일년에 학년에 맞게끔 3-5번씩 외부견학을 합니다) 아이들을 몇명씩 책임지고 맡아주는 자원봉사자들.

비오는날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할때 선생님들이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교실안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자원봉사자들 (비안오는 좋은 날씨에는 항상 밖에 몇명의 자원 봉사자가 아이들을 봐줍니다).

미술 음악등 주에서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여 선생님의 숫자가 많지 않은 과목들을 가르칠때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

점심시간에 카페터리아에서 아이들을 지켜봐주는 자원봉사자들.

그외에도 여러가지...

정말 이것 저것 미국 학부형들이하는 자원봉사의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 미국의 교육제도가 좋은것은 아마도 이런 학부형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는 가끔씩 찾아 오는 어머님들이 있었는데... 이런 봉사활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좀더 많은 관심을 쏟아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거든요. 내아이만 잘되면 된다는 사고방식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낳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는 모습 미국 학부형들에게 좀 배워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