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금 성급한 블로그를 써 버렸네요. 집에와서 저녁에 Andrew가 다시 Leap Frog (립프로그)를 찾기에 Talking Words Factory DVD를 같이 다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시나 다 건너 뛰고 게임으로 넘어가더군요.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레터의 사운드가 모여서 단어의 소리를 만든다는 컨셉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의 단어를 맞추기 시작하는 겁니다. 물론 아직도그 컨셉을 이해하고 게임을 하는지 아님 반복하다보니 저절로 하게되는 건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게임에서 "UN"글자를 보여주면서 "런"이라고 얘기하고 첫번째 오는 알파벳을 맞추라고 하자 처음에는 절보고 "뭐야?" 라고 묻더군요. "엄마는 몰라. 뭔데?" 라고 되물으니까 혼자서 "얼~"하고 R의 사운드를 내더니 R을 찾아서 맞추더군요. 어쩌다 맞춘거겠지 생각했는데 다음에 "AT"이라는 글자가 나오고 "매트" 라고 소리가 나오자 똑같은 방식으로 저에게 "뭐야?"라고 묻다가 제가 다시 되물으니까 "음~" 하더니 M을 집어내더라구요. 그렇게 맞추기를 몇번 반복하고 실증이 났는지 다시 저에게 묻기만하다 게임을 끝내고 신나는 음악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서 춤추고 노래하는 것만 따라하더군요.
어떤식으로 아이가 이해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히 반복에 의한 결과라고 하더라도 9불짜리 립프로그는 돈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 몇주일 반복하다 보면 아마 알파벳의 소리가 모여 단어의 소리가 만들어진다는 컨셉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것 같습니다. 이 다음 단계로 립프로그 DVD가 2개 정도더 있던것 같았는데 36불에 아이가 책읽기를 시작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제가 DVD를 이용한 이유는 Andrew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기초적인 컨셉을 신나는 음악과 그림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더 빠를것 같아서입니다. 그러나 책을 많이 읽어주어 책읽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로 키워야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제 교육방식은 변화가 없습니다. Andrew 나이 또래의 책읽기는 책의 종류가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좋아하는 책 반복해서 읽는것을 더 좋하는 나이라 사실 책 몇권만 있으면 충분한것 같습니다.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책을 같이 보면서 그림을 설명해 나가는거죠. DVD를 이용할수 있으면 이용하되 책읽어 주기는 게을리하지 않아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 중에서도 책읽기를 싫어해서 어렸을때 부터 책을 안읽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영어잘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물론 영어로 얘기는 그래도 하죠... 자기 나라말인데). 당연히 한국에서 모국어도 아닌데 책 안읽으면서 영어 잘할 수 없겠죠. 영어를 잘한다는게 말만 잘한다는게 아니라 후에 비지니스를 하면서 공부를 하면서 필요한 영어들을 제대로 이용할수 있느냐 하는건데...책 많이 읽어주세요.
립프로그 영어 DVD는 좀더 두고 관찰하며 계속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