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책 이해하기-소리내어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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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Megan 2학년들어 첫번째 선생님-학부모 conference가 있었습니다. 주로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1년에 3번 정도 이런 기회가 있으며 미팅을 하는 동안 아이의 학습태도나 학업 수준 그리고 앞으로 학교와 집에서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Megan은 유치원부터 지금까지 conference마다 별 문제 없이 10-15분 이상을 넘기지 않고 끝냈습니다. 요번 conference도 마찬가지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이의 수준을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미팅이 있기전에 선생님은 아이들을 평준화된 태스트 교재로 미리 테스트하고 주로 테스트 내용으로 아이들을 평가하고 부모와 이야기를 합니다.

Megan의 경우에는 영어읽기, 단어능력 그리고 수학은 4학년 이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reading comprehension (이해)는 2-3학년 중간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같은 학년으로 한교실에서 공부하면서도 이해능력에 따라 서로 다른 수준의 수업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미국아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보는 단어시험도 서로 다릅니다. 한쪽에서는 종이 한쪽 구석에 나비가 그려져 있는 단어장을 들고 시험을 보고 다른 한쪽에서는 잠자리가 그려져 있는 단어장을 들고 시험을 봅니다. 학교에서 읽는 책의 수준도 블랙에서 더블 오렌지까지 색테입을 붙여놓고 아이들의 능력에 맞게끔 책을 읽게합니다. 항상 잠자리가 그려져 있는 단어장을 공부하고 더블예로우의 테입이 붙여있는 책을 읽는 Megan이라 별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conference에서 받은 reading comprehension의 수준은 좀 섭섭한 결과였습니다.

아마존닷컴과 코스코에서 모든 쇼핑을 다 해결하고 있는 저는 당연히 또 아마존닷컴으로 들어가서 영어교재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읽기와 단어가 학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인데 어떻게 이해가 낮을수 있을까... 정말로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인데 책 몇권을 살펴보고나서 얻은 결론은 Megan이 책을 읽을때 더이상 소리내어 읽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언제인가부터 Megan은 눈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고 혼자서도 제법 잘 읽는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런데 소리내어 읽지 않으면 모르는 단어나 내용을 그냥 넘어가 버리는 습관이 들게됩니다. 읽는 책이 점점 두꺼워지니까 일일이 책을 소리내어 읽으라고 요구하기도 좀 무리인것 같고... 해서 짧은 글들이 담겨져 있는 교재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많은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써보고 좋은 리뷰를 해놓아서 다음의 교재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Week-by-Week Homework for Building Reading Comprehension and
Fluency, Grades 3-6: 30 Reproducible, High-Interest Passages for Kids
to Read Aloud at HomeNWith Companion Activities

2-3학년 또는 3-6학년을 위한 교재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특별히 영어읽기에 문제가 없는 학생이라면 3-6학년도 별로 어렵지 않다는 리뷰가 있어서 3-6학년용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끔씩 한국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한국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높아가는 책읽기 수준에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해할지 몰라도 문장마다의 내용을 묻는다면 아마 모르는 부분이 꽤 많을겁니다. 먼저 소리내어 읽는 방법으로 책을 읽혀 이해안되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구입한 교재는 내일 도착하니까 Megan과 함께 좀 써보고 다시 리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