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캐나다 그리고 미국의 초등학교 교육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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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생이 캐나다에서 비지니스때문에 미국에 아이들과 잠시 다니러 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잠깐 각나라의 교육환경과 수준에 관해서 이야기해주던군요. 동생은 비지니스때문에 비교적 자주 이사를 다녔는데... 한두시간 거리의 이사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 그리고 캐나다사이의 이사를 자주 다닙니다.

동생의 첫째 아이가 지금 4학년인데 그 아이를 통해서 각나라의 교육을 직접 느끼고 배우게된 것 같습니다. 가끔씩 아이들 조기 유학 보내시면서 어느나라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많으신 부모님들을 보게 되는데 한국 미국 그리고 캐나다의 교육을 직접 접해본 동생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있을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지금 캐나다에서 초등학교 4학년인 조카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유치원까지 미국에 있었고 초등학교 1-2학년은 한국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2-3학년을 미국 사립학교에서 마치고 현재 4학년은 캐나다 공립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기초적인 학원이외에는 별로 학원을 보내지 않았던 동생은 한국의 초등학교는 별로 할일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학생들이 바쁜 이유는 너무 많은 학원을 다니고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가 많기 때문이지 학원만 보내지 않는다면 학교생활 자체는 숙제나 프로젝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미국의 초등학교 과정은 학부모를 무척 바쁘게 합니다. 하루 한시간 정도의 분량이라고 집으로 가져오는 숙제는 말이 한시간이지 집중력이 적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하려면 2-3시간 까지 가는 경우가 많고 그외 몇일동안 걸려서 부모와 함께 준비해야 하는 수없는 학교 프로젝과 요구되는 엄청난 독서량등등. 거기다 악기하나, 스포츠클럽 하나씩은 다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따르는 연습... 특히 아이의 이해나 지식 수준이 좀  높다면 학교에서 가지고 오는 숙제의 수준이나 교재의  수준도 같은 클라스메이트 보다 높아서 그에 대한 엑스트라 시간이 더들죠. 학원을 한국처럼 다니지 않는 미국의 아이들이지만 학교공부만으로도 사실 정말 바쁩니다. 항상 도움이 요청되는 숙제가 대부분이라 미국의 학부모들또한 많이 바쁘고요. 

캐나다의 경우에는 교육환경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교육의 수준이 미국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주로 10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이후에야 미국대학을 목적으로 공부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학습의 수준이나 공부량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그때는 이미 캐나다의 초등학교 식의 공부에 익숙해진 아이들이라 미국 대학 준비하기가 그만큼 힘들어집니다. 초등학교 수준을 미국과 비교했을때도 지금 4학년인 조카가 캐나다에서 배우는게 미국에서 3학년정도에 공부했던것 같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조카는 사립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미국 공립의 학습진도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숙제나 프로젝이 미국처럼 많지가 않고 또 학원을 가는 일도 한국처럼 많지 않아서 학교가 끝나면 별로 할일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아이들을 교육시켜본 적이 있는 동생은 미국의 학교 교육을 가장 좋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교육의 문제는 수없이 들었지만 캐나다의 교육수준에 관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것이 아니라 직접 세 나라에서 아이들을 교육시켜본 학부모의 입장에서 동생의 의견을 쓴것이니까 잘못된 내용은 아래 덧글을 통해서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조기 유학을 생각하시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을 멀리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좋은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