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떠나지 않은 크리스마스 여행이지만 혹시 아이들과 겨울 방학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제가 찾은 라스베가스 여행 정보를 미리 올립니다.
이번 라스베가스 가족 여행은 두가지를 염두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행 경비 예산의 최소화 그리고 또 하나는 여행 도중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의 최소화...
단 둘이 떠나는 여행이라면 San Francisco에서 Las Vegas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것이 편하겠지만 어른 비행기표 가격과 차이가 없는 두아이들의 비행기표까지 계산해 보면 좀 떨리는 예산이 나오기 때문에 기름값도 많이 떨어졌겠다 차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넷 mapquest와 Google 지도에서 두둘겨본 결과 San Ramon / San Francisco / San Jose 주변에서 Las Vegas 까지는 I-5를 통해서 약 8시간 30분 정도. 물론 쉬지 않고 달렸을 경우인데 아마 중간에 간단하게 아침이나 점심이라도 먹고 아이들과 화장실이라도 다녀온다면 쉽게 10시간이 넘을것 같네요.
집 근처의 수퍼마켓도 둘째 Andrew의 극성없이 쉽게 운전하고 다녀오기 힘든 경우라 출발은 아이들이 잠든 새벽 1시 정도에 하기로 하고 잠에서 깰 시간인 8시쯤에 아침을 먹고 다시 라스베가스까지 운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후 12시쯤 도착해서 점심을 먼저 먹고 check-in을 하던지 호텔에서 가능하다면 좀 이른 check-in 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호텔 예약은 금요일 토요일만 피할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이브를 포함해서 아주 좋은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Off-Strip 에 위치한 호텔들중 Orleans Hotel의 경우는 얼마전 제가 찾아 봤을때는 travelocity.com에서 예약할 경우에 24일 check-in 26일 check-out으로 예약시 평균 하루 16불 (fee와 tax를 제외) 까지도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special이 있을 경우에 한하며 가격이 계속 바뀝니다). 라스베가스 Strip에 위치한 호텔들도 New York New York 그리고 Luxor같은 곳은 하루 50불에서 60불 사이에 예약이 가능하고요. 가격면으로 볼때는 off-strip에 위치한 호텔들이 좋지만 (보통 주요 관광지역에서 1-2마일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멀지는 않으나 주말 저녁 같은 경우는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교통이 막혀 1시간 이상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쉽게 호텔방을 찾아 들어갈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strip에 위치한 호탤들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비싼 가격때문에 지금까지 피해왔던 all-suite 호텔인 Venetian도 요즘은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평일가격이 꽤 낮더군요. 11월 30일까지 예약을 할 경우 tax를 제외하고는 하루 119불 그리고 아이들과 여행하는 저희한테는 별 의미가 없지만 그 가격에 고급 클럽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100불의 크레딧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호텔 예약시에는 직접 머물고자 하는 호텔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할 경우 다른 여행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하는 경우 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Venetian도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예약시 150불인데 직접 예약하면 119불로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지금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때가 아니라면 Venetian은 가장 기본적인 suite도 보통 200-250불이라 119불이라면 비교적 좋은 가격입니다.
적은 예산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여행중 받을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목표라 많은 고민 끝에 Venetian으로 예약을 결정했습니다. 호텔 리뷰도 많이 좋은 편이였고... 저희는 아이들과 쉬는 동안 Las Vegas Strip을 세곳으로 구분해서 하루에 한곳씩 천천히 돌아볼 생각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좀 비싸기는 하지만 당연히 해야할거라면 Cirque Du Soleil의 유명한 쇼들을 구경하는 건데 미리 예약을 하시고 가셔야 할겁니다. 다만 5세 미만의 아이들은 대부분 입장이 허가되지 않는 다는 점 잊지마시고요. 라스베가스의 Cirque Du Soleil의 정보와 티켓 구입은 www.cirquedusolei.com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돌아오는 길은 중간에 다른곳을 들러서 오게될지 아님 곧장 오게될지 아직 고민중이지만 라스베가스 운전 도중 들를 만한 곳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Death Valley National Park - 미국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여름은 화씨 120도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어 겨울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운전 도중 Death Valley에 들리게 될 경우에 총 운전시간이 2-3시간 정도 더 늘게 됩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리지 않다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Yosemite Park - 약 12시간 정도의 운전시간이 소요되며 겨울에는 눈때문에 닫히는 길이 많기 때문에 운전이 좀 힘들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갈 수 있는 호텔이나 콘도의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Carmel 과 Big Sur를 통해서 가는 scenic drive도 있으나 마찬가지로 운전 속도에 제한이 있어서 3-4시간 정도 더 소요가 됩니다.
비지니스 Conference나 관련된 쇼가 종종 라스베가스에 있었던 덕에 비교적 자주 라스베가스 여행을 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것을 계획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장시간의 운전과 라스베가스라는 장소의 선택이 적당한건지 좀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라스베가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되었음 합니다.
덧글
gracegyu said...
라스베가스 여행가기로 하셨군요. 정말 재미있겠네요.운전을 해서 가시려면 보통 힘든게 아니겠어요.잘 갔다오시고 여행 내용도 올려주세요.
Soo said...
아이들하고 그 긴시간 운전하고 갈 생각을 하니 좀 떨리네요 :). 여행 다녀와서 더 자세한 내용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