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요정을 믿는 미국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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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동안 흔들리기만 하고 영 빠질 생각을 않던 Megan의 앞니 하나가 드디어 빠지고 말았습니다. 너무 흥분되고 신이나서 어쩔줄 모르는 Megan... 이빨요정을 믿지 않는다면 앞니 하나 빠진것 가지고 그렇게까지 신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빠진 앞니 하나를 열심히 닦아서 작고 예쁜 통안에 보석처럼 담아서 베게 밑에 집어넣습니다. 이빨요정에게는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이 담긴 편지를 써서 동생 방문 앞에 편지와 함께 이빨요정이 답장을 쓸 수 있게끔 메모지와 연필 그리고 지우개를 준비해 놓고 잠자리에 듭니다. 마침내 엄마 아빠 방에서 독립해 나간 동생과 요몇일 함께 자겠다고 우기더니 이빨요정이 혹시 방을 잘못 들어 갈까봐 걱정이 됬는지 자기가 자고 있는 방문앞에 편지를 써서 놓니까 치우지 말라고 당부하고 자네요. 이빨요정에게 보내는 Megan의 편지 Dear Tooth Fairy[Writer's Workshop - 어린작가] 그룹에 올려놓았습니다.

Megan's Tooth Box for Tooth Fairy: 이빨 요정이 Megan이 잠든 사이에 가져갈 빠진 이를 담아 놓는 Megan의 이빨 상자Megan's Tooth Box for Tooth Fairy: 이빨 요정이 Megan이 잠든 사이에 가져갈 빠진 이를 담아 놓는 Megan의 이빨 상자

초등학교때 한국에서 이가 빠질때 마다 "까치야 까치야 흔이 줄게 새이다오" 라고 외치고 지붕위로 빠진 이를 던지던 기억이 남니다. 정말 까치가 새 이를 가져다 줄거라고 생각하고 그랬는지 아님 버릴때가 마땅치 않아서 까치의 파워를 믿지 않으면서도 지붕위에 계속 던졌는지 지금은 잘 기억 나지 않네요. 아직도 한국 어린이들은 지붕위의 까치에게 빠진 이를 던지나요? 아님 새로운 다른 풍습이 생겨났는지... 궁금하네요.

이빨요정 대신 Megan이 잠들어 있는 베개밑에 동전을 집어 넣고 반짝 거릴 만큼 열심히 닦아 놓은 이를 빼오면서 내일 아침 듣게될 Megan의 질문들을 미리 예상해 봅니다. 아직까지 부서트리고 싶지 않은 Megan의 이빨요정에 관한 믿음이라 꼭 시험을 앞둔 학생처럼 예상 문제를 뽑아보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