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Pajama Breakfast 클라스 파티 - 미국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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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인 첫째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룸패런트(Room Parent)으로 자원봉사를 하다보면 몰랐던 미국 학교의 규율들을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대부분의 초등 학교에서는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전에 룸패런트를 위주로 학부모들이 함께 아이들을 위한 홀리데이 파티를 준비하게 됩니다. Megan 클라스에서는 다른 학부모의 권유로 Breakfast 파티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또 학교의 파자마데이로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파자마를 입었습니다. 담요나 베개 또는 함께 자는 곰인형들을 학교에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Time to Wake Up!: 담요와 베개 그리고 곰인형까지 가지고 온 아이들Time to Wake Up!: 담요와 베개 그리고 곰인형까지 가지고 온 아이들

More Whip Cream Please...: 팬케익에 초코렛과 생크림으로 얼굴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More Whip Cream Please...: 팬케익에 초코렛과 생크림으로 얼굴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

Two Raspberries For Eyes!: 초코렛을 싫어하는 Megan은 Raspberries로 팬케익 얼굴에 눈을 붙이고 있네요.Two Raspberries For Eyes!: 초코렛을 싫어하는 Megan은 Raspberries로 팬케익 얼굴에 눈을 붙이고 있네요.

Breakfast Party: 팬케익을 먹는 아이들Breakfast Party: 팬케익을 먹는 아이들

Holiday Ornaments: 클라스 파티에서 팬케익을 먹은후에 아이들이 만든 Holiday Ornaments 입니다. 공립 학교에서는 어느 일정 종교나 아이디어를 아이들에게 주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Ornaments 들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를 구입하여야 했습니댜.Holiday Ornaments: 클라스 파티에서 팬케익을 먹은후에 아이들이 만든 Holiday Ornaments 입니다. 공립 학교에서는 어느 일정 종교나 아이디어를 아이들에게 주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Ornaments 들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를 구입하여야 했습니댜.

파티에 필요한 목록을 작성한 뒤에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목록중에서 자유롭게 가지고 올수 있는 아이텀들을 선택하게 합니다. 유치원때 까지만 해도 학교 파티라고 하면 모든 부모들이 모여들었는데 학년이 올라갈 수록 아이텀만 선택해서 아이들을 통하여 보내고 직접 찾아오는 부모들의 숫자는 점점 줄더군요. 이번 파티에는 사진을 찍어주기위하여 참가한 Megan 아빠와 자원봉사를 신청한 엄마들 두명 그리고 잠시 들른 한 학생의 아빠 그리고 룸페런트인 제가 전부였네요. 선생님과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겠지만 1년에 학부모들이 준비할 수 있는 파티의 수는 3번 정도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Story Time: Pajama Breakfast Party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자원봉사 학부모의 모습Story Time: Pajama Breakfast Party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자원봉사 학부모의 모습

What is This?: 학교 파티에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팬케익을 만들어 주고 있는 자원봉사 학부모의 모습. 원하는 과일만 고르고 있는 아이들.What is This?: 학교 파티에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팬케익을 만들어 주고 있는 자원봉사 학부모의 모습. 원하는 과일만 고르고 있는 아이들.

Megan 학교에서는 일년 동안 아이의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으로 줄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기 위하여 쓸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이 있습니다. 1년 총 390불. 주로 크리스마스 시기를 맞추어 년말에 한번 그리고 스승의 날이나 학교가 끝날 무렵 한번씩 선물을 준비하게 되는데 둘다 합쳐서 390불 이상을 쓸 수가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선물을 할 수는 있겠지만 주로 개인적인 선물의 내용도 별로 부담이 없는 편입니다. 영화 팃켓, 꽃바구니, 액자 등등... Megan 선생님에게는 클라스 선물로 부모들이 10불씩 모았습니다. 20불을 내는 사람들도 있고 안내는 사람들도 있고 총 150불을 모았네요. 반 아이들의 숫자는 20명.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하겠다고한 학부모 하나는 영화티켓 몇장과 선물바구니를 준비했다고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의 선물을 준비하기 위하여 아이들이 직접 만든 카드와 10불씩 내라는 이메일을 학부모들에게 보낼때도 꼭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이야기를 이메일에 적어야 하는 규율이 있습니다. 파티에 필요한 아이텀의 기부를 요구하는 메일을 쓸때도 마찬가지이며 이 경우에는 돈으로 기부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가 시작하면서 선생님들이 어떤 선물을 원하고 어떤식으로 룸패런과 일하고 싶어하는지를 미리 설문조사하고 룸페런트에게 설문조사의 결과를 알려주는데 이 설문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동양음식을 좋아하고 선물권이 좋다고 써놓은 Megan 선생님에게는  Costco Cash Card와 PF Chang's China Bistro 카드를 준비하였습니다.

Gift Presentation: 아이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학부모들이 준비한 선물권을 전달하였습니다.Gift Presentation: 아이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학부모들이 준비한 선물권을 전달하였습니다.

룸페런트를 맡고서도 일때문에 다른 봉사활동은 별로 못하고 있는 편이였는데 모처럼 찾아간 학교... 엄마가 오니까 Megan이 좋아하더군요. 자상한 Megan 선생님이 자원봉사하는 학부모들을 위하여 준비한 예쁜 비누도 선물로 받았네요 :). 선생님에게 선물을 받아본건 처음인것 같네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얀봉투가 수시로 선생님들에게 전해지던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한 저로써는 미국의 이런 교육 방식에 마음이 편하네요.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아이들을 공부시킨 제 어머니의 부담이 어땠을지를 생각하면 지금도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