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Megan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오픈하우스가 있었습니다. 학교 디스트릭마다 조금씩 다른점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학교에서는 아이에게 별 문제가 없다면 대충 반의무적으로 일년에 4번정도 학교를 찾게 됩니다.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로 대부분 그보다 자주 학교를 찾게 되기는 합니다.
처음에는 백투스쿨 나이트로 8월 학기초에 아이들이 어떤 내용을 공부하게 되며 어떤 교과서를 쓰게 되는지등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두번의 선생님과의 컨퍼런스로 아이들의 좋은점과 문제점등을 의논하면서 학업 진행과정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하우스가 학교가 끝날 무렵인 5월말에 있습니다.
오픈하우스에서는 선생님과 간단한 인사를 하고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만들고 쓴 프로젝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다음은 Megan이 학교에서 준비한 오픈하우스 리스트입니다. 그 목록데로 저희들을 끌고 다니면서 열심히 이것 저것 설명을 하더군요.
1. 내 책상 보여주기
2. 최근 출판한 책 보여주기 (학교에서 직접 책을 만들고 출판을 하는 흉내를 내는것 같습니다)
3. 자신이 만든 자서전 읽어주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해주기 (처음으로 워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사진도 붙이고 하면서 자서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타이핑 실력이 엄청 늘었더군요 :)
4. 클라스룸 이곳 저곳에 전시되어 있는 아트 프로젝 보여주기
5. 클라스룸 보여주기
6. 그 밖에 자신의 데스크안에 있는 내용물 보여주기 (별로 보여줄게 없었나 봅니다 :) - 초등학교에서는 필요한 학용품등을 집에서 준비하지 않고 학교에서 도네이션 받은 것으로 일년치를 미리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7. 사이언스 랩 방문하기
8. 라이브러리 방문하기
9. 뮤직룸 방문하기
10. 컴퓨터룸 방문하기
이것 저것 보여주고 설명하면서 신나하는 Megan과의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약 40분이 걸리더군요. 미국의 초등학교 오픈하우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글을 포스트합니다. 별거 없지만 그래도 꼭 참가하셔서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한 일들을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