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rew의 프리스쿨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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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w가 4번째 생일을 맞이하던 날 이제는 자기가 빅보이가 됬으니까 혼자 자겠다고 선언을 하고는 저희 침대 바로 밑에 이불을 깔고 정말로 혼자서 자기 시작했습니다 :). 이제 곧 프리스쿨을 가게 되니 그때 부터는 Andrew 방에 가서 자라고 했더니 "I am just 4 years old" 라고 하면서 10살이 되어 자기가 더 스트롱 해지면 자기 방에 가서 자겠다고 하더군요... Hmmm...

Megan은 3살이 되면서 바로 프리스쿨을 보냈었는데 나이가 어려서였는지 프리스쿨이라기 보다는 데이케어에 보내는것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들어서 Andrew의 경우에는 4살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혼자 자는 빅보이 4살짜리 우리 Andrew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리스쿨에 오늘 처음 들어갔습니다. 학교 등록하고 몇달전 부터 프리스쿨에 간다고 신나서 들떠 있던 Andrew가... 어제밤 잠들기 전까지 누나 처럼 점심 싸가지고 학교에 간다고 신나있던 Andrew가 오늘 아침 "학교 가야지" 하는 말에 번쩍 눈을 뜨며 하는말... "I don't want to go to school." 생각지도 못했던 Andrew의 행동에 좀 당황스러워 지더군요.

엄마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학교에 조금 있어 보고 재미없음 나오면 된다고 반 억지로 우겨서 겨우 프리스쿨에 도착은 했는데 이것 저것 재미 있을 만한 것들을 보여줘도 엄마랑 집에 가겠다고 때를 쓰더군요. 프리스쿨은 아니였지만 전에 몇번 클라스도 택했었고 pay-as-you-go 데이 케어도 미리 연습용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전혀 엄마와 떨어져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데 문제가 없었던 Andrew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울기까지 하더군요. 달래기도 하고 협박도 하고 타협도 해봤지만 다 효과가 없어서 결국은 우는 아이 선생님에게 맡기고 그냥 나왔습니다. 밖에서 한 20분 지켜 보고 있자니 그냥 시무룩하게 앉아 있더군요. 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두고 왔는데... 별로 한 것도 없이 그 짧은 시간들이 지나고 아이를 픽업할 시간이 되어 학교에 가니 오전과는 달리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더군요. "재미 있었어?" 라고 물으니까 아침에 행동이 어색했는지 별 설명 없이 "응," "학교 또 갈거야?" 하니까 또 "응" 그러네요. 안가겠다고 할까봐 조마 조마 했었는데... 

프리스쿨에서는 Andrew가 아카데믹한것 보다는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노는 법을 잘 배웠으면 합니다. 정말 눈 깜짝 하는 사이에 아이들이 자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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